Rosica Ivanova는 역대 미스 불가리아 중 불가리아인들이 가장 미녀라고 뽑은 '미스 불가리아'

Rosica Ivanova는 역대 미스 불가리아 중 불가리아인들이 가장 미녀라고 뽑은 '미스 불가리아'

AD
원본보기 아이콘
박람회 일정으로 불가리아 20대 여성들과 일주일 동안 같은 호텔 룸에 머문적이 있다. 바쁘고 정신없는 아침일정 속에서도 화려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위한 눈화장 하나에 30분이상의 시간을 소요하고 있는 그녀들을 보며 깜짝 놀랐다.


국경을 초월해 '美'를 추구하는 여성들의 마음은 똑같다고 느끼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또 불가리아에서 길을 걷다보면 허리가 굽은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거의 없다. 빵모자에 스카프로 멋을 낸 할머니 및 할아버지들이 거리를 활보하신다.


한 예로 70세가 넘으신 나의 불가리아 과외선생님은 일주일에 한번씩 검은색으로 염색을 하고 안경을 쓰면 보기 안좋다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신다. 또 클레오파트라 도 보면 울고 갈 화려한 네일 케어를 하고 계신다. 한 푼이라도 아껴 손자·손녀 용돈을 주시는 우리네 여느 할머니와 달리 불가리아 할머니들의 패션은 최첨단을 달린다 .

이같이 아름다움에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는 나라인 불가리아의 미녀 조건은 무엇일까? 아름다움에 대한 해답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미녀의 조건'이 무엇인지 지인들을 통해 공통적인 특징은 찾을 수 있었다.


Evgenia Kalkandjieva는 95년 미스불가리아였고 96년에는 미스 월드로 뽑힌 불가리아 미녀.

Evgenia Kalkandjieva는 95년 미스불가리아였고 96년에는 미스 월드로 뽑힌 불가리아 미녀.

원본보기 아이콘
◇ 건강해 보이는 갈색 피부 = '불가리아의 미녀'하면 푸른 눈, 하얀 피부의 금발의 여인일 것이라고 짐작했었는데 그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먼저 피부는 백옥같이 하얀 피부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검게 그을린 피부를 진정 멋으로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불가리아 여성들은 메이크업을 할 때에도 자기 피부 톤 보다 한 톤씩 낮게 메이크업을 한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새하얀 얼굴보다, 약간 어두운 톤의 얼굴이 건강해 보이고 좋아 보인단다.


◇ 금발의 머릿결 = 처음에는 불가리아 여성들이 러시아와 같은 민족인 '슬라브족'이어서 '금발이 많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것은 내 잘못된 생각이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금발로 염색을 한다. 불가리아인은 원시 불가리아인과, 슬라브 민족, 터키의 500년이상 지배를 받아 터키인종이 섞여 다양한 인종을 이룬다.
따라서 머리가 금발이 아닌 사람이 많지만 대부분의 젊은 여성들은 금발로 염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화장품 코너에 가면 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염색관련 헤어제품이 굉장히 다양하다.


emlia 는 현재 불가리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

emlia 는 현재 불가리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

원본보기 아이콘
◇ 풍만한 엉덩이와 가슴 = 슬림한 몸매를 추구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약간 통통한 스타일의 몸매를 선호한다. 풍만한 엉덩이와 가슴을 가졌다면 금상첨화 일 것이다.


굉장히 날씬한 불가리아 여성을 보고 철저한 몸매관리를 한다며 부러움을 내비친적이 많았으나 불가리아에서는 오히려 통통한 스타일이 인기라며 '불만의 빛'을 표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미인하면 푸른눈에 금발 미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미녀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그런 이미지를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불가리아 사람들의 미의기준 을 보면서 '美'의 기준이 고정된 것도 아니고 획일적인 것도 아니라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글= 황선정
정리= 박종서 기자 jspark@asiae.co.kr


◇ 한국외대 불가리아어과 3학년 재학 중인 황선정 씨는 현재 코트라 소피아(불가리아의 수도) KBC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고교 시절엔 한국 고교신문에서 학생기자 로도 활동한 바 있는 선정 씨는 "TV보다 라디오가, 영화보다 뮤지컬이 좋다"고 말하는 22살의 명랑한 아가씨다.


[영피플&뉴앵글]기사 더 보기

AD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