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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한 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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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아부다비의 두바이 지원소식과 중국 경제 지표의 호조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와 외국인 및 기관의 순매도 전환으로 0.30% 하락했다. 이에 국내 주식펀드는 한 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마이너스 0.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의 강세와 소형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중소형주식펀드는 주간 3.02%의 수익률을 기록, 주식형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그 외 주식형펀드는 마이너스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배당주식펀드가 -0.09%,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0.57% 하락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7%와 0.03%하락해 일반주식펀드에 비해 낙폭이 덜했다.

펀드별로는 '동양중소형고배당 1(주식)'펀드가 주간 3.6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알리안츠Best중소형 [주식](C/B)은 2.91%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중소형주 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아부다비의 두바이에 대한 지원정책과 FOMC의 금리동결 등 글로벌 증시의 낙관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0.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증시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펀드에서 비중이 높은 중국과 인도증시의 하락에 약세를 보인 것이다.

두바이 사태에 낙폭이 컸던 유럽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가 아부다비의 지원에 힘입어 3.04%, 4.60% 수익률로 강세를 보였고, 경기회복 기대감에 소비재섹터펀드도 2.87% 올랐다.

러시아주식펀드도 유가회복과 유럽 증시 상승에 힘입어 4.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부다비가 두바이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됐고, 정부의 통신산업 구조조정 방안이 가시화되면서 인수합병 최대 수혜주인 로즈텔레콤이 지수를 견인했다. 경제 성장률 수정치도 기대에 부합하면서 은행주와 내수 관련주도 상승했다.

반면 중국주식펀드는 1.97% 하락했다. 두바이 사태 진정에 글로벌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의 부동산 및 대출 규제 움직임에 금융, 부동산주에 매물이 집중됐다. 또한 주중 예정된 10개 기업의 IPO와 차스닥 2차 기업공개 일정도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 자 1(주식)종류A 펀드가 일주일 동안 6.11%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신한BNPP봉쥬르러시아 자(H)[주식](종류A 1)도 6.07%가 오르는 등 러시아펀드의 약진이 돋보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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