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태그호이어가 잇따른 불륜 스캔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 우즈의 이미지를 앞으로 미국 내 광고에서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전날에는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액센추어가 우즈의 광고를 전세계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호이어는 당초 우즈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으나 최근 우즈의 딸을 낳았다는 여성까지 등장하는 등 스캔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자 지지를 철회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태그호이어가 호주 내 매장에서 우즈의 광고물을 치우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태그호이어는 그러나 우즈의 자선재단은 계속 후원하기로 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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