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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에 '골프고등학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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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군위군 35.59㎢ 개발촉진지구 지정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경상북도 군위군 일대 18홀짜리 골프장을 갖춘 골프 고등학교가 세워진다. 또 군위군이 관광특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2014년까지 총 3006억원이 투입돼 3개 권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16일 경상북도 군위군 일대 35.59㎢(군면적의 5.80%)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14년까지 총 3006억원(국비 715억원, 지방비 184억원, 민자 2107억원)을 투입, 군위군의 경제, 생활, 지형 특성을 고려한 3개 권역으로 나눠 종합관광휴양단지와 지역특화단지 등으로 개발된다.

먼저 위천수변 레저산업 복합지구(21.09㎢)에는 위천을 중심으로 한 생태공원 및 체험공원이 들어선다. 팔공산 청정 생태체험 휴양지구(8.63㎢)에는 돌담 문화체험, 청정 특산물(사과 등)을 중심으로 한 체험공간이 조성된다.

삼국유사 하이스토리 문화탐방지구(5.87㎢)에는 화북 댐의 생태공원 조성공간과 연계한 '삼국유사 문화랜드 탐방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권역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위천수변 테마파크 조성사업 및 접근로 개설사업 등 4개 연계 기반시설이 건설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군위군이 추진 중인 골프고등학교 사업이 본격 빛을 발할 전망이다.

군위군은 당초 군위군 소보면 산법리 산46-2번지 일원에 '산타크로스골프고등학교·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이에 이번 지구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당시 이 사업을 포함했다.

이에 학원법인 일봉학원은 763억원을 투입해 민간투자 방식으로 18홀 규모의 골프장(132만9479㎡)과 8만8055㎡ 규모의 골프고등학교를 세울 예정이다. 한 학년은 관리요원 40명, 선수 40명으로 구성되며 2011년 완공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낙후된 군위군의 지역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지구지정은 지난 8월 군위군수가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승인신청한 뒤 국토부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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