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문화대상]사회공헌 최우수상-우리은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제 4회 금융문화대상 사회공헌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우리은행은 이종휘 은행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 행장은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사회 공헌 사업을 위해 직접 발로뛰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월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우리 이웃사랑 대출'금융상품을 내놓은데 이어 6월에는 광장시장에서 직접 파출수납에 나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이 행장은 지난 9월에는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조치로 '서민금융실'을 설치하는 등의 구체적인 노력도 벌였다

우리은행 사회공헌 활동의 주축은 2007년 창단한 '우리은행 자원봉사단'. 본부 부서와 전국 영업점을 중심으로 조직된 1000여 개의 자원봉사팀이 지역 사회의 독거노인, 장애인, 그리고 불우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우리은행이 우리사랑기금을 운영해 모은 모금액은 4억8000만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모금하는 것으로 1계좌에 1000원씩 급여일에 자동이체 되는 방식이다.

어린이사랑기금도 운영중이다. 전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만원미만 단수금액을 갹출해 결식아동 및 조손가정, 저소득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통해 사회봉사활동 폭을 넓히고 있는 우리은행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그 외에도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원 및 도서벽지 어린이 지원, 저소득아동지원, 장애인 줄넘기 지원, 행내봉사단체 지원 등을 실천했다.

우리은행은 또 어르신 생신잔치, 어린이 또는 장애인 지점 초청 금융교육, 독거어르신 이삿짐 나르기, 사랑의 장바구니 등 지점 인근의 어려운 이웃들에 초점을 맞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기업의 모델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