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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 주연배우들이 말하는 흥행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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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스릴러 '모범시민'이 개봉 첫주 4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뉴문'에 밀리기는 했지만 지난 주말 개봉한 '여배우들' '비상' 'C+탐정'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청춘스타로 떠오른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이 출연한 데다 1편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관심을 모은 '뉴문'에 비해 '모범시민'은 제라드 버틀러, 제이미 폭스 등 국내에 티켓파워가 크기 않은 배우가 출연해 인지도가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모범시민'이 이렇게 쟁쟁한 영화들 사이에서 크게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두 주연배우는 우선 탄탄한 시나리오를 손에 꼽는다.

영화 '모범시민'은 갑자기 침입한 강도에 의해 아내와 딸을 잃은 가장 클라이드(제라드 버틀러 분)가 불합리한 세상에 복수를 펼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린 영화다.

제라드 버틀러는 '모범시민'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으며 느꼈던 굉장한 박력감, 스릴러이지만 예측 불가능했던 스토리, 복합적인 감정을 소화해내야 하는 클라이드란 캐릭터에 강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극중 클라이드가 처한 상황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는 공감대가 관객의 감정이입을 유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관객들이 생각하는 머릿속에 모든 것을 뒤집어 버린다. 특히 클라이드가 그렇다. 관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는 훨씬 앞서 가고 모든 신들이 예상했던 것 그 이상이라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이미 폭스는 시나리오를 본 뒤 직접 F. 게리 그레이 감독(영화 '이탈리안 잡' 연출)에게 함께하자고 전화했을 만큼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이 컸다.

그는 이번 영화의 흥행을 그레이 감독에게 돌리며 "서사를 굉장히 잘 찍는 감독이다. 배우들이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센스도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모범시민'에서 클라이드에 맞서 정부의 편에 선 냉철한 검사 닉 역을 맡은 폭스는 실적을 중시해 살인범과도 거래를 하는 인물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5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모범시민'은 미국 현지에서 지난 10월 16일 개봉해 7200만 달러의 극장수입을 올린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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