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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지뢰방호 장갑차량’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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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파병부대, 미국 특수방탄장갑차 임대 불투명

이라크에 파병된 한국장갑차 <사진출처=유용원의 군사세계>

이라크에 파병된 한국장갑차 <사진출처=유용원의 군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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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는 11일 아프간 파병안과 관련한 예산 440억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경상비 200억원과 방위력 개선비 240억원으로 이뤄졌다. 경상비는 장병들의 파병근무수당, 현지 물자 획득비, 수송비 등이 포함되며 방위력개선비에는 K-11 복합소총, 기동과 방호력 장비 등을 담았다. 특히 미군이 운용중인 특수방탄장갑차(MRAP) 10여대(임대료 대당 10억여원)임대 등도 포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미군과 특수방탄장갑차(MRAP)임대에 대해 협상중이지만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시간이 걸릴 듯하다. 특수방탄장갑차(MRAP)는 급조폭발물(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을 대비한 미군의 지뢰방호 장갑차량이다. 미군은 이 장갑차를 최우선 배치하기 위해 지난해 100억 달러가 넘는 예산을 투입했다.

하지만 아프간파병을 결정한 우리 군은 아직 지뢰방호 장갑차량이 전무한 상태다. 특히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9월 북한이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급조폭발물활용훈련을 하는 등 사용법을 터득하고 있다고 밝혀 장기적인 도입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 방산업체에서는 2010년이 넘어가면 대규모 육상 기동장비 사업들이 점차로 종료되거나 포화될 것으로 보고 장륜장갑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방산업체 두산인프라코어, 현대로템, 삼성 테크윈 등에서 경쟁적으로 장륜형 장갑차를 독자개발한 상태다.
현재 우리 군은 자이툰 부대용으로 만든 ‘바라쿠다’라고 불리는 장갑차를 이용하고 있다.

바라쿠다 장갑차는 한국경찰특공대에 납품될 독일 티센사의 TR-170 장갑차의 조립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우종합기계가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자이툰부대를 위해 육군이 주문해 RPG방어 펜스를 설치하고 12.7mm포탑과 연막탄 발사기를 장착했다.

하지만 방탄성능에 취약하다. 50m밖에서 발사된 7.62mm탄을 막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바라쿠다의 전투중량은 12.3t으로 승조원은 조종수 2명외에 10명의 보병이 탑승가능하다. 최고시속은 93km로 대당 4억 6천 만원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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