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반도 젓갈용 ‘새우 풍년’…하루 평균 35~60톤 잡혀 어민들 ‘웃음꽃’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왕새우 집산지로 유명한 충남 태안반도가 요즘 때 아닌 젓 새우(젓갈용 새우) 풍년으로 풍어가를 부르고 있다.
6일 태안군과 서산수협에 따르면 소원면 모항항에서 지난 10월말부터 하루 평균 35~60톤 의 새우가 잡혀 일부는 경매되고 나머지 일부는 서울 등 대도시로 직판되고 있다.
잡는 새우 대부분이 젓갈용 새우로 한창 김장철이었던 2주전까지는 5kg에 10만원 이상 비싸게 팔렸으나 최근엔 값이 많이 떨어져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약 3년 전부터 새우가 많이 잡히기 시작한 태안군엔 한겨울을 뺀 10개월 동안 젓갈용 새우 잡이 배가 늘 머물고 있어 태안반도가 새로운 새우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온상승으로 새우가 지난해보다 20% 이상 많이 잡히고 있어 꽃게와 더불어 어민들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 큰 고기들의 대표 먹잇감인 새우가 멸치와 함께 많이 잡히면서 태안반도 일대의 어장형성에도 한 몫 할 것으로 어민들은 크게 기대하고 있다.
소원면 모항항에서 새우 잡이를 하고 있는 주민 한경수(56)씨는 “최근 새우가 많이 잡히면서 어민들이 꽃게와 새우 잡이로 나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른 어종보다 값이 비싸게 매겨져 어민들에겐 효자어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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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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