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카지노로 돈을 가장 많이 날린 사람은 누구일까.
일본의 한 사업가가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1460억원 정도를 탕진해 카지노업체와 송사를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의 일본계 사업가인 테런스 와타나베(52)씨는 2007년에 라스베이거스의 시저스팰리스와 리오 카지노에서 도박에 빠져 1억2천700만달러를 탕진, 역사상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돈을 잃은 인사로 여겨진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에서 이민을 온 아버지가 세운 행사용 장식용품 수입업체를 물려받아 20년 넘게 경영하면서 부를 쌓았다. 그러나 도박에 빠지기 시작하며 그의 재산은 하루가 다르게 줄었다.
하룻밤에 500만달러를 날리기도 하는 등 카지노에서 돈을 뿌리고 다녔다.
WSJ에 따르면 현재 와타나베씨는 두 카지노의 모회사인 해라스 엔터테인먼트와 송사를 진행 중이다. 와타나베씨는 카지노 측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도 자신이 도박을 계속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소송을 제기한 이유다.
앞서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클라크 카운티 검찰은 와타나베씨가 해라스에 도박빚을 갚지 않은 것을 이유로 기소를 했다.
전문가들은 와타나베씨와 같이 돈을 잃은 고객들이 그 탓을 카지노측으로 돌리며 소송을 제기하지만 이런 시도가 성공을 거두는 경우는 극히 희박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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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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