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내년 지역전략산업 육성에 3200억원이 투입되고 자원배분도 칸막이식에서 지역자율형으로 바뀐다.


지식경제부는 3,4일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리는 '2009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연석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0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중앙정부 시각에서 사업 단위로 지역에 획일적으로 배분하던 '칸막이식' 추진방식이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도록 '지역자율형' 기획방식으로 대폭 개편됐다. 사업중심에 지자체로 배분하던 구조가 지자체중심에 사업별로 배분하도록 한 것.


지경부는 "중앙정부는 지역이 선택할 수 있는 사업유형(일종의 '메뉴판')과 예산규모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지역에서는 그 범위 내에서 2010 계획을 통해 필요한 사업의 구성을 자유롭게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이를위해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에 내년 약 3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의 자율적이고 특성화된 발전을 지원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역 특성화, 자율화라는 현 정부의 지역정책 기조에 맞는 시스템"이라 평가하며 "지자체는 지역별 여건에 딱 맞는 맞춤형 산업정책이 가능해질 것이며,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예산지원 프로그램의 실질적 성과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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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지식경제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유공기관 부문에서는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공이 컸던 충북의 이타칩스, 산학협력을 통해 전남 조선산업발전에 기여한 전남의 정오엔지니어링 등 8개 기관이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지역산업진흥 담당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6명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 지역발전위원회 최상철 위원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용근 원장 및 비수도권 13개 광역시ㆍ도 담당관, 각 지역 테크노파크(TP) 기관장 등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관계자 350여명이 참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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