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길고 최근 강세 반영한 듯
2일 한국은행이 실시한 통안2년물 입찰결과 당초 예정액 2조5000억원이 모두 낙찰됐다. 다만 응찰금액이 2조7000억원에 불과했다. 지난 10월 2조5000억원 입찰시 응찰액이 4조4800억원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pos="L";$title="";$txt="[표] 통안2년물 금리추이(단위 : %)
<제공 : 금융투자협회>";$size="275,194,0";$no="200912021436124511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채권시장과 한국은행은 이같은 부진이유를 최근 급격히 하락한 시장금리에서 찾고 있다. 실제로 두바이 사태가 불거지며 직전인 지난달 25일 통안2년물 금리수준은 4.25%. 전일과 비교했을 경우 무려 23bp나 하락했다.
여기에 신규물 만기가 기존 8월과 10월물보다 2개월 정도 길다는 점도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번 통안2년물의 만기는 2011년 12월2일이다.
민좌홍 한국은행 차장도 “2~3일사이 시장금리가 많이 빠지면서 가격이 오버밸류됐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지난달 JP모간 보고서에서도 4.05%를 적정수준으로 봤고, 이달 보고서에서는 중립으로 돌아서면서 영향을 받은 듯 하다”며 “신규물로 바뀔 경우 보통 10bp 이상 가산되는게 보통인데 만기도 기존물보다 길어진 만큼 이를 더 반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입찰은 오늘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예정액은 2조5000억원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