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양대는 이날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이명석 민주당 의원,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고석태 케이씨텍 회장,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 퓨전기술센터에서 '차세대메모리 산학연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특히 차세대메모리 주력제품으로 유력한 스핀토크 자기메모리(STT-MRAM)에 대한 연구개발을 착수하게 된다. 이 사업은 한양대 주관, 삼성 하이닉스 KIST 고려대 성균관대 등이 참여한다. STT-MRAM은 자성 재료의 전자의 자화 방향 변화를 통한 전기적 저항 차이가 발생되는 현상을 정보 저장에 이용한 메모리다. 2015년 STT-MRAM 전 세계 시장은 530억달러로 전망되고 국내 업계의 생산규모는 239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대 차세대메모리사업단장 박재근 교수는 "이 센터가 200mm(8인치) 팹을 활용한 일본의 STT-MRAM기술수준과의 격차를 줄이고, 세계 최초로 STT-MRAM을 개발함으로써 2015년 이후 30나노급 이하 메모리 시장의 45% 이상을 점유할 것"이라며 "메모리 세계 1위 기술 경쟁력 보유에 따른 자성 박막 공정 장비등 경쟁력도 확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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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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