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 3·4분기 중 거주자 신용카드 해외사용실적'에 따르면 3·4분기 중 거주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및 직불카드 포함) 해외사용금액은 14억9000만달러로 전분기(12억8000만달러)에 비해 15.9%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3·4분기 중 국내경기 개선 지속과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 등으로 내국인 해외여행자수가 전분기보다 22.4%나 증가했고 해외 신용카드 사용자수 및 1인당 사용금액도 각각 9.7%와 5.7%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3·4분기 중 현금 및 신용카드 사용 등을 통한 여행지급 총액(국제수지통계)도 41억7000만달러로 전분기(31억6000만달러)에 비해 31.9%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3·4분기 중 신용카드 사용비중은 76.3%로 전분기대비 0.4%포인트 상승한 반면 직불카드 사용비중은 23.7%로 0.4%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비거주자의 신용카드 국내사용금액은 6억3000만달러로 전분기(5억9000만달러)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여행자수가 일본인 및 중국인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10.6% 증가했고 신용카드 사용자수도 8%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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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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