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까지 집계된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413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연초 전망했던 400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며 "이는 전년 동기 실적의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수주감소 우려가 기우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월평균 수주액도 3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태광의 올해 1~9월까지의 월평균 수주액은 182억원 수준이나 올해 말 부터는 3·4분기 이후에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 물량이 순차적으로 발주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상반기 월평균 수주액은 3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매출액이 올해 대비 26.5% 증가한 3506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경기침체에 따른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면서 "우호적인 전방산업 시황에 근거해 2010년 추정실적을 상향조정,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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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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