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24일 오후 철도공사가 단체협상 해지 공문을 보내왔으며 이에 따라 2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을 기정사실화했다.
노조측은 철도공사가 24일 오후 갑자기 노조의 양보를 요구하는 등 교섭의 파국을 유도했고 결국 단협 해지까지 통보해 파업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단협 해지는 철도 역사 60년 사상 처음이다.
철도노조는 공사측의 교섭 불성실 등을 이유로 지난 9월부터 기관사들이 참여하는 파업을 벌였고, 이번달 5일~6일에도 지역순환파업을 벌여 왔다.
노조관계자는 허 사장의 기자회견을 보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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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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