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영국 대형 은행들이 영국 정부의 지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백억 파운드를 확충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대형은행들이 자립하기 위해서는 핵심 자기자본비율을 20% 이상으로 높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클레이즈와 같은 대형 은행들이 핵심 자기자본비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400억파운드 가량을 확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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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의 요르겐 엘미스코브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핵심 자기자본비율이 평균 3.1%인 유럽 지역의 15개 대형 은행을 표본으로 계산한 결과, 그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상환하고 자립하기 위해서는 핵심 자기자본비율을 18% 높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핵심 자기자본비율이 21.1%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영국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보다 11~13% 높은 수준이다. 현재 영국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은 8%~10% 수준이다.
은행들이 최근 몇 년 동안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그들의 자기자본 비율을 줄여온 만큼 이 같은 수치는 논란의 여지가 높아 보인다. 엘미스코브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글로벌 경제 재건을 필요한 것이지만 은행들의 현재 규모와 중요도 정도를 생각한다면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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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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