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클래식 레이블 EMI 소속의 국내 여성 클래식 연주자 3인의 앨범이 최근 나란히 발매돼 인기를 끌고 있다. 맏언니격인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 첼리스트 장한나가 그 주인공들이다.
세 연주자 중 사라 장은 유일하게 새로운 연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자신의 18번째 앨범에 해당하는 '브람스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집'에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쿠르트 마주어가 지휘하는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19세기 중후반에 활약한 두 작곡가의 대표적인 협주곡을 연주한 점이 흥미롭다.
백혜선의 컴필레이션 앨범 '더 베스트 오브 혜선 백(The Best of HaeSun Paik)'은 소품 위주의 선곡으로 눈길을 끈다. 세계 무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이 앨범에는 멘델스존, 리스트, 쇼팽, 라벨, 엘가,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곡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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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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