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닮은듯 다른' 그랑콜레오스·필랑트 시너지
라인업 확장으로 다양한 선택지 제공
르노코리아의 '필랑트'가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 실적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차체를 공유하는 두 모델이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닌 각각 차별화된 선택지로 전체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르노코리아의 전략이 통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는 지난달 출시 이후 4920대가 팔렸다. 2024년 9월 출시 당시 3900대가 팔린 그랑 콜레오스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필랑트는 전동화 기술과 프리미엄 감성을 결합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전장 4915mm, 전폭 1890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820mm로 낮고 넓은 디자인으로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을 억제하고 고속 영역에서 안정감을 강화한다.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더해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시한다. 자체는 그랑 콜레오스와 같은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출력과 토크가 높아 주행성이 앞선다.
그랑 콜레오스는 정통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가치에 집중했다. 전장 478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의 크기에 휠베이스는 2820mm에 달한다. 넉넉한 공간으로 가족용차로 활용성을 갖췄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술과 고강성 차체 구조로, 실용성과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프리미엄 승차감, 정제된 주행 감성을 중시한다면 필랑트, 안정적인 주행과 실용성, 가족 중심 활용을 중요하게 본다면 그랑 콜레오스를 선택지로 제시하고 있다. 업계는 두 모델이 향후 르노코리아 라인업 확장의 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을 출시하며, 2028년에는 부산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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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의 취향과 사용 환경이 세분화되면서 하나의 정답이 아닌 다양한 해답을 제시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가 만들어낸 시너지는 바로 그 변화의 방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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