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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친동생 '소시' 수영이 공연 보러 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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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뮤지컬 '살인마 잭'에 출연하는 최수진이 "동생 (최)수영이가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수진은 20일 오후 5시 서울 능동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살인마 잭'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수영이와 소녀시대 멤버들이 '살인마 잭'을 보러 오기로 했다"고 말한 후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지 못했지만, 11월 안에 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살인마 잭'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소녀시대 멤버들이 공연에 오는 것을 적극 찬성하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소녀시대를 보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최수진도 은근히 동생의 응원을 기다리고 있다.

최수진은 "다니엘 역의 안재욱과 엄기준이 과연 수영이가 누구의 공연을 보러 올 것인지, 다들 자기 공연을 보러 오라며 은근히 압박을 주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그녀는 "선배들과 함께 작품을 하면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살인마 잭'은 1888년 런던에서 처참히 살해된 연쇄살인범 잭을 소재로 만든 작품이며, 안재욱, 엄기준, 김원준, 유준상, 김법래 등 초호화 캐스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살인마 잭'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타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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