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정책처는 18일 발간한 ‘2009~2013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분석’ 보고서에서 “정부의 올해 국가재정운용계획상 재정전망 및 목표를 분석한 결과, 정부의 총수입이 너무 낙관적이다”면서 이 같이 평가했다.
예산정책처는 특히 “정부가 현재의 총지출계획을 유지할 경우 오는 2013년의 관리대상수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4%로 지난 해 수준(-1.5%)을 회복하는데 그치고, 2013년 국가채무도 정부 전망보다 GDP 대비 3.3%포인트 높아지는 등 하향 안정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예산정책처는 “정부가 2013년에 균형재정을 이루려면 정부의 재량지출 증가율은 올해 기준으로 매년 평균 2.6%씩 감축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지난 2000~2008년간 재량지출의 연평균 증가율 9.5%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실현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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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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