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해외주식형 펀드가 46일째 자금 이탈세를 지속하며 사상 최장 자금유출 기록을 재차 갈아치웠다. 반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5거래일 만에 자금이 들어왔다.
17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해외주식형 펀드는 555억원 순유출을 기록, 지난 9월 10일 이후 46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지속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는80억원 순유입을 기록, 5거래일 만에 순유입 전환했다. ETF를 포함하면 586억원이 들어왔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상품에는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로 각각 158억원, 8265억원이 들어왔다. 지난달 말 대규모 자금 유출로 설정액이 70조에 근접했던 MMF로는 이달 들어서만 8조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설정액이 다시 80조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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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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