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개소 4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단지내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문화재청장, 전·현직연구소장과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개소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일본·중국·몽골·러시아의 8개 문화재 연구기관이 참여한 ‘동아시아 문화유산 포럼’과 ‘조선왕릉 학술심포지엄’, ‘중원문화권 고분의 전개양상과 성격 심포지엄’, ‘명승 국제학술심포지엄’, ‘무형문화재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린 바 있다.
오는 12월에는 ‘제1회 한·중·일 건축문화유산 보존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권별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5개 지방연구소를 두고 각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시행해오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과거 천마총, 황남대총, 풍납토성 등 국내 주요 유적지들의 발굴조사와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초에는 익산 미륵사지 사리장엄 발견을 통해 백제사 연구에 큰 획을 긋기도 했다.
더불어 해외유적조사, 국외소재 한국문화재 조사, 무형문화재 기록화 사업, 천연기념물 연구와 보존과학센터 운영을 통한 문화재의 보존, 복원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국제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가 중추적 문화재 연구기관으로서 개소 4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과거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문화유산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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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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