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운영하는 드럭스토어 'CJ올리브영'이 개점 10주년을 맞아 유통업을 한층 강화한다.


CJ그룹 관계자는 11일 "올리브영이 사업을 시작한지 10년만인 올해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매장 수를 1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11월 서울 신사동에 1호점을 낸 올리브영은 당시 미국과 일본, 홍콩에서 유행하는 드럭스토어 개념을 도입, 당초 의약품과 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함께 판매하는 콘셉트로 출발했다. 하지만 국내법상 자체적으로 약국을 운영할 수 없게 되자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한 '헬스&뷰티' 매장으로 상품과 마케팅을 차별화했다.


그 결과 2003년 108억원, 2005년 273억원, 2008년 710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는 1000억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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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학가와 지하철역 인근 점포들을 중심으로 여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수요 트렌드도 계속 전문화·세분화되면서 전통시장(1세대), 백화점(2세대), 대형마트(3세대)에 이어 제4세대 한국형 드럭스토어의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임인호 CJ올리브영 경영기획실장은 "주력 상품군인 화장품, 스킨케어 등 뷰티용품의 매출 비중을 현재 45%에서 향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온리원(Only One) 상품을 출시하고 2015년까지 총 30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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