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0원대 중반 결제, 1180원대 네고 유입..증시 하락에 롱마인드 무게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업체들이 위아래를 다 막은 듯합니다"라고 외환딜러들은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 중심의 레인지 거래로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롱마인드가 우세했으나 상승도 하락도 여의치 않은 장세였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원 오른 117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FOMC 금리 동결과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타고 1175.0원에 하락개장했으나 이내 1174.0원에서 저점을 찍고 반등했다. 환율은 1170원대 중반에서 유입된 정유사 결제 수요와 증시 하락으로 차츰 레벨을 높였으나 1170원대 후반에서 나온 네고 물량에 밀려 1181.0원에 고점을 찍고 정체된 장세를 연출했다.


오는 6일 미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환율의 방향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1170원~1180원대 레인지에서 경계감이 강하다면서 업체 수급에 의해 위아래가 막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시장에 물량은 좀 있어보이는데 당국 경계감과 결제수요 그리고 주가하락이 아래쪽을 써포트하는 분위기"라며 "위쪽은 업체 매물로 80원대 유지에 실패했기 때문에 당분간 좁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69포인트 하락한 1552.2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52억원 순매도로 5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살짝 돌아섰다.


11월 만기 달러선물은 1.00원 오른 1180.90에 거래됐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5526계약, 종신금이 1000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2493계약, 기관은 4810계약, 증권은 2483계약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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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3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0.47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5.8원으로 엿새째 내리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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