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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 산뜻한 출발 요인, 강성연 열연-드라마틱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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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극본 이혜선, 연출 이용석)가 2일 첫 방송에서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최종회에서 15%대의 시청률을 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둔 ‘두 아내’의 후속으로 방송된 ‘아내가 돌아왔다’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 결과 전국시청률 11%를 기록했다. 모든 드라마를 통틀어 첫 방송으로서는 꽤 높은 수치다.
드라마는 시부모 반대에 따른 남녀 주인공의 둘만의 결혼식, 어릴 적 헤어진 쌍둥이 동생에 대한 그리움 등 다소 우울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내가 돌아왔다’는 주요 스토리를 위한 도입부의 전개가 꽤 빨랐던 만큼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아울러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딸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고 불의의 사고까지 당한 유희와 쌍둥이 동생 유경 역으로 1인 2역을 맡은 강성연은 1회 방송에서 '청순가련 캐릭터'인 유희의 처절하도록 슬픈 상황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동생을 미국으로 입양 보내고, 자신도 입양 됐다가 양부모의 사업 실패로 집을 떠나야 했던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사랑하는 남자 상우(조민기 분)를 만나지만 상우 모(선우용녀 분)의 반대로 둘만의 결혼식을 치러야 했다. 앞으로 결혼 생활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짐작되는 대목. 결국 딸이 병에 걸리자 유희는 집과 남편을 떠나야하는 운명에 처한다.
그동안 SBS 일일드라마는 동시간대(오후 7시대) KBS2 ‘무한지대 큐’와 MBC ‘닥터스’ 등 드라마가 아닌 교양 프로그램과 경쟁해왔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었다. 덕분에 ‘아내가 돌아왔다’는 드라마틱한 내용뿐 아니라 경쟁 방송사 드라마와의 치열한 경쟁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잇점을 갖고 있다.

특히 30%대를 넘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KBS2 ‘다함께 차차차’와의 경쟁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은 특혜에 가깝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MBC ‘살맛납니다’가 유쾌한 가족드라마로 호평을 받으면서도 10%대 시청률을 넘기지 못하는 상황을 보면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아내가 돌아왔다'는 향후 강성연이 연기할 유경의 활약, 극중 조민기과 만나 사랑을 싹 튀우며 등장하는 윤세아의 등장 등으로 극적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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