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이모저모] 커 "조용히 해주세요"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조용히 해주세요"
신지애(21ㆍ미래에셋),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함께 플레이한 크리스티 커(미국)는 3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4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은행ㆍ코오롱챔피언십(총상금 170만달러) 첫날 7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기 전 한국어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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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장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구름갤러리'가 몰렸고, 대부분은 이들 3명의 선수를 보기 위해 따라다녔다. 갤러리들은 그러나 선수가 샷을 하려는 도중에 종종 움직이기 일쑤였고, 카메라 셔터까지 눌러대곤 했다. 커는 이후 갤러리의 소음과 함께 어프로치 샷이 뒤땅을 치자 클럽을 대동댕이치기도 했다.
진행요원들도 미숙했다. 진핸요원들은 6번홀에서 오초아가 티 샷을 날리기 전 먼저 앞쪽으로 이동해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했다. 신지애는 경기 후 "갤러리가 많은 탓인지 카메라나 휴대전화 소리가 많았다"면서 "동반자인 오초아나 커가 '대신 이야기 좀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영종도=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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