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현·선물 저가매수, 국고3년 다음주 입찰부담 덜고 강보합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이미 알려진 악재는 더 이상 악재가 아님을 여실히 증명한 하루다. 9월 광공업생산이 두자리수를 나타내며 서프라이즈한 수준으로 발표됐지만 채권시장은 오히려 이후 강세로 전환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금리 상승과 160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주식시장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다만 은행권을 중심으로 현선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장막판 강세전환에 성공했다. 다음달 2일 8000억원어치의 입찰이 예정된 국고3년물도 입찰물량 감소에 힘입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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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1bp 떨어진 4.44%를 기록했다. 국고5년 9-3은 어제보다 1bp 오른 4.94%로 마감했다. 입찰이 진행된 통안 1.5년물과 2년물도 전장대비 보합세를 나타내며 4.22%와 4.59%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틱 상승한 108.6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미국채 금리 급등과 주식시장 반등으로 11틱 떨어진 108.53으로 개장했다. 이후 산생 경계감까지 가중되면서 108.3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4692계약 순매수했고, 투신도 1301계약 순매수세에 가세했다. 반면 외국인은 장초반 순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서며 451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3거래일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선 셈이다. 증권 또한 1915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미결제량은 15만1826계약을 기록해 전일 14만8622계약대비 3200계약 가량 증가했다. 장중에는 15만6000계약을 넘기도 했다. 미결제량이 15만계약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거래량도 10만7088계약을 나타내며 전일 8만695계약에 비해 2만6000계약 가량이 증가했다.
이날 오후 통계청은 9월 광공업생산지수가 전월비 5.4%증가(전년동월비 1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선행지수 또한 전년동월비 1.0%p 올라 9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1조원어치의 통안 2년물과 5000억원어치의 통안 1.5년물 정례모집을 실시해 예정액 전액을 낙찰했다. 모집금리는 각각 4.64%와 4.28%. 응모액은 통안2년물이 3조4900억원, 통안1년물이 87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초반 미국채 금리 급등과 주식시장 반등, 산업생산 발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은행권을 중심으로 현선물로의 저가매수세가 이어졌고 산생발표후에는 더 강하게 매수세가 나오며 강세반전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통안2년과 1.5년물 입찰로 이들 채권과 국고5년물이 약세를 보인 반면 국고3년물은 다음주 입찰물량이 줄어듦에 따라 상대적으로 강세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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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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