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CT(컴퓨터단층촬영) 촬영에 따른 적정 방사선량 권고치가 마련됐다. CT가 국내 도입된 지 20년 만에,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치를 제시한 지 13년만의 일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관에서 CT 촬영에 따른 방사선량을 주요 선진국 수준에 맞춰 마련하고 이를 의료기관에 지침형태로 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머리부위는 60mGy와 복부는 20mGy가 기준이다. 이는 미국(머리 75mGy, 복부 25mGy)보다 낮고 유럽연합(60mGy, 35mGy)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CT는 통상 엑스선보다 방사선량이 약 50-100배 정도 높아 국민이 받는 피폭선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엔 촬영횟수도 증가세에 있으나 보건당국은 적절한 권고기준을 만들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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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세계보건기구는 1996년에, 유럽연합은 2000년, 영국 및 독일도 2003년과 2006년에 각각 권고치를 마련한 바 있다.


평가원 관계자는 "두부와 복부 외 기타 부위에 대한 지침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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