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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금호P&B 등 '2009 노사문화대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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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노동부는 3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2009 노사문화대상' 합동시상식을 개최했다.

노사문화대상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이끌어온 모범 기업을 선정, 정부 포상을 통해 건강한 노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199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금호P&B 등 국무총리사 수상기업 4개사와 노동부장관상 6개사이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현대중공업과 동부제철은 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직접 방문해 시상한 바 있다.

금호P&B는 여수산업단지의 대표적인 분규사업장이었으나 노사가 함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여수산단지역 최초로 '항구적 노사평화선언'을 실현하는 등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때 파업철이라 불리던 '서울메트로'도 노사간 신뢰에 바탕을 둔 대화와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 4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는 등 노사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윈윈(Win-Win) TFT' 구성해 경영정보 적극 공개, 활발한 근로자 참여 등을 통해 6년간 무분규로 노사교섭을 타결했다.

국무총리상 수상기업 중 유일한 중소기업인 아진산업은 1981년 노조 설립 이래 28년간 무분규를 기록했고 올해 경제위기 상황에서 노조는 3년간 무교섭 임단협을 선언하고 사측도 고용안정을 약속하는 등 노사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의 노하우를 이웃의 많은 기업들에게 전파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노사문화대상 수상 기업에게는 향후 3년 동안 정부포상과 함께 정기근로감독 면제, 정부 물품조달 적격심사 시 우대, 세무조사 유예, 근로자 학자금 저리대출 등 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보증한도 우대 등 금융상 혜택도 주어진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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