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석유생산업체인 로얄더치쉘은 올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급감한 3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항목과 재고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26억2000만 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억 달러를 웃돌았다.


쉘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연료 수요가 급감한데다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하락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로얄더치쉘의 피터 보서 최고경영자는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가 198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고 고위직 직원 20%를 내보내 경영구조 개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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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도어 길리센의 피터 헤이젠 애널리스트는 “석유 및 천역가스 가격 하락으로 쉘은 큰 손실을 입었지만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수익과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를 기준으로 국제유가는 연초 대비 62% 급감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09달러(2.6%) 하락한 배럴당 77.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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