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상황 대주주로서의 행동에 문제를 삼는 것은 유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측은 29일 “대법원 결정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기업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00년 12월 백호익 전 동부건설 대표 등 자사 임원들과 공모해 동부건설 자사주 763만주를 매도한 후 자신이 헐값에 매입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골프장 업체인 동부월드의 주식 101만주를 주당 1원에 매입해 부당한 재산상 이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 1부는 이날 김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AD
김 회장측은 일단 대법원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기업으로서는 IMF 외환위기는 6.25 전쟁과 같은 동란이었으며, 대주주로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 한 일인데 이것이 문제가 됐다는 점은 안타깝다”는 말로 유감의 뜻을 전했다.
어쨌건 오랜시간 동안 경영의 발목을 잡은 문제가 일단락 됨에 따라 김 회장을 비롯한 동부그룹은 기업 경영에만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