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젊은층은 이머징마켓, 국내주식형 추천
장년층은 장마, 소득공제펀드등 자산배분을
$pos="L";$title="";$txt="";$size="250,252,0";$no="200910291114407258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아라."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의 창립자이자 템플턴 그로스 펀드로 유명한 존 템플턴 경은 가장 중요한 투자 원칙 중 하나로 이 말을 꼽았다. 가치투자의 대가였던 그는 이 말을 통해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조언은 이후 증시에서 가장 유명한 격언이 됐다. 주식에서 분산투자의 중요성은 펀드시장에선 자산배분 전략으로 적용될 수 있다.
존 템플턴 뿐 아니라 대다수 전문가들은 자산배분 전략을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는다. 어떤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느냐에 따라 펀드 투자의 성공과 실패가 나눠지는 것이다.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적을 분명하게 하고 투자를 하는 것과 남의 말만 믿고 무작정 투자하는 것은 몇 년 후 커다란 자산 차이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나에게 맞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서 투자자들은 몇 가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펀드의 위험도에 따른 투자성향의 차이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자본시장통합법 이후 판매사들은 펀드 가입에 앞서 고객의 투자성향을 체크하고 있다. 연령대를 기준으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다. 젊은층은 조금은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도 있는 반면 나이가 있고 가정이 있는 중장년층은 좀 더 안정적으로 자산을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내 투자성향에는 맞는 펀드는?=직장인 K씨는 얼마 전 점심시간을 이용해 펀드에 가입하러 가까운 증권사에 들렀다. 식사하기 전 잠깐이면 되겠지 생각하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했지만 펀드 가입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생각보다 가입절차가 복잡했고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점심과 펀드 가입 중에서 A씨는 식사를 택했고 펀드 가입은 다음 기회에 시간을 충분히 내서 하기로 했다.
K씨와 같이 최근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 증권사나 은행에 가 봤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적게는 30분부터 많게는 1시간 이상을 소비해야 한다. 자신의 투자성향이 어떤지 정확하게 판단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10가지 문항에 답하고 나면 5등급으로 나누어진 성향 중 자신이 속하는 단계를 알 수 있다.
각 등급별 특성은 다음과 같다. 우선 가장 보수적인 투자자에게는 5등급(안정형)이 부여된다. 이들이 부여받을 수 있는 상품은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머니마켓펀드(MMF) 등이다. 5등급 보다는 조금 더 위험을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투자자들에겐 4등급(안정추구형)이 부여된다. 4등급에는 채권형펀드나 부동산펀드 등이 추천된다.
3등급(위험중립형)은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추천된다.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과 주식 같은 위험자산이 적절하게 혼합된 혼합형 펀드들이 권유된다. 2등급(적극투자형)부터는 순수주식형 펀드와 같은 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적극투자형으로 분류된 투자자들에게는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나 신영마라톤펀드 등 국내 유명 주식형펀드들이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1등급(공격투자형) 투자자들에겐 파생상품펀드나 선물펀드 같은 초고위험 상품들이 추천된다.
◆내 연령대에 맞는 펀드는?=미국에서 널리 쓰이는 투자 법칙 중 하나는 '100-나이 법칙'이다.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만큼의 비중을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이 법칙은 젊을 사람들일수록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안전 자산 위주로 투자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연령대에 따라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상대적 크기가 다르다는 기본 전제를 깔고 있다.
이 법칙은 펀드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자신의 연령대에 맞는 펀드 상품을 가입한다면 투자의 목적을 분명히 할 수 있어 투자 원칙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경기 악화와 같은 외부의 상황변화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뿌리가 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나이대에 따라 위험도가 조금씩 다른 펀드에 가입하길 권유한다.
일반적으로 펀드 전문가들은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젊은층(20대~30대)에게는 이머징마켓펀드나 국내주식형펀드를 추천한다. 또한 주택마련을 위한 장마펀드나 소득공제펀드 역시 추천대상이다. 반면에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해야하는 장년층(40대~50대)에게는 연금펀드나 채권형펀드 위주로 자산을 배분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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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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