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인생 최대의 축제라고 하는 결혼식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신랑, 혹은 신부가 사라지는 일이 아닐까?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에서 클레어는 시간여행자인 남편 헨리가 사라질까봐 안절부절이다.

다행히도 헨리는 사라지지 않고 결혼식을 무사히 끝나지만, 그 속에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숨어 있다. 그 비밀은 바로 헨리가 그가 아니었던 것.


클레어는 여섯 살에 헨리를 처음 만나, 열 여덟살에 달콤한 첫키스를 나눈 후 스무살이 되던 해 드디어 같은 시간대에 살고 있는 그를 만나게 된다.

시간도 갈라 놓을 수 없는 사랑을 느낀 그들은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런데 식장으로 향하는 클레어의 눈이 놀란 토끼처럼 커진다. 이유는 식장에 서 있는 헨리가 헨리가 아니었던 것.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자주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스물 여덟살의 헨리는 결혼식이 시작되기 직전 시간여행을 가버리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마흔 살을 훌쩍 넘긴 헨리가 젊은 헨리를 대신해 식장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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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사람은 클레어만이 아니다. 희끗한 머리로 갑자기 늙어버린 사위를 보는 장인, 장모 또한 어리둥절하기는 마찬가지. 처음엔 놀라지만 "완전 할아버지네"라며 헨리를 놀리는 클레어와 "원래 머리가 백발이었어?"라며 놀라는 장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 헨리와 그를 평생 기다리는 여자 클레어의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감성 로맨스. 오는 28일 개봉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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