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산층 성장에 힘입어 외국계 투자 줄이어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TPG가 베트남 식품업체인 마산(Masan) 그룹에 35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는 베트남 회사에 대한 외국인 사모펀드 투자로는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TPG는 전환사채 형태로 이번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로써 TPG는 마산 그룹의 지분 5~10%를 보유하게 된다. TPG는 계속해서 아시아 중산층을 공략하는 투자전략을 고수할 방침이다. 지난 8월에는 1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 최대 유통업체인 우마트(Wumart)의 지분 6%를 확보한 바 있다.
마산의 쾅 응웬(Quang Nguyen) 회장은 "베트남 중산층의 성장에 힘입어 마산 역시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산의 올해 매출액이 2억5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베트남 민영기업 중 수입 면에서 3위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베트남이 5.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는 내년도 6.5%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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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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