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공익근무요원 활용, 지역내 2개 기관에서 영어 교육
중학교 졸업 후 미국 유학 생활의 경험을 살려 강사로 나서게 된 서창우씨(22, 교육진흥과 근무)는 “별 고민 없이 맡게 됐는데 점점 책임감이 커지는 것 같다”면서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마주칠 때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에는 정보화도서관에서 미취학 아동(4~5세)과 동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놀이 형식으로 70분간 수업이 진행된다.
은석초등학교에서는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방과 후 교실이 오후 3시 20분부터 90분간 진행된다.
각각 정원은 5명(정보화도서관, 5팀=10명)이내 소규모로 구성되고 학생 수준에 맞춰 1대1 눈높이 학습이 진행된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구 입장에서는 예산 절감을, 공익근무요원은 군복무에 대한 만족도 상승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믿을 수 있는 공교육으로 학력 신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참여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지원 학교와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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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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