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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은행권 보수지급 강화 지침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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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미국 중앙은행이 연방준비제도(Fed)가 은행권의 보수 지급과 위험 투자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내놓았다. 금융권의 보수 관행에 대한 압박이 더욱 심해지는 모습이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준은 28개 대형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전반적인 보수 지급 시스템에 대한 감독은 물론 위험 투자 등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을 때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는 내용 등이 핵심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일부 은행기관에서 행해지는 보수 관행은 인센티브의 무분별한 지급과 은행의 실적과 안정성을 위협하는 고위험 투자 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적인 성과에 기초한 적절한 보상책이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는 "이번 지침은 은행과 은행 소유 기업들에 대한 감독 강화 프로그램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향후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 연준의 행보는 미 정부와 의회는 물론 세계 각국의 입장과도 나란히 하는 것. 이들은 금융권의 과도한 보수 지급 관행과 위험 투자 선호 현상이 금융 위기를 촉발시킨 중 원인 중 하나라고 판단하고 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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