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기후변화 대응 시범양식 지원사업' 공모 선정
'고수온 품종 전환'어가 소득 안정 기대
전남 신안군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식산업 구조 전환에 나섰다. 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기후변화 대응 시범양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억 원을 투입해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 인한 양식장 피해를 줄이고 어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신안군 해상가두리 양식은 조피볼락에 편중돼 있으나, 해당 품종은 한계 수온이 28℃ 수준으로 여름철 고수온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농어, 감성돔, 부세 등 고수온에 강한 품종으로 전환하는 시범양식을 추진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단일 품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다품종 복합 양식 체계로 전환을 유도하고, 성공 사례를 확산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 고수온 리스크를 줄여 양식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등 지역 양식산업의 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양식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어가 소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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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고수온 피해를 입은 470 어가에 총 141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대응 정책을 추진해 왔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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