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토, 가정용 공기살균청정기 '에이플러스' 내년 2월 첫선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미세먼지는 물론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오염물질을 최대 94%까지 제거할 수 있는 가정용 공기살균청정기가 내년 2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 제품은 2003년 중국 사스(SARS) 유행 당시 현지 지정병원에 90% 이상 설치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공기살균청정기 전문 제조 기업 한국소토(대표 이해업)가 개발한 '에어플러스'는 특허 출원 중인 2단 하전식 전기집진 특수 장치 기술을 이용해, 오존 발생 없이 먼지 포집율을 높이고 세균들을 전기 분해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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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업 대표는 "특허기술을 통해 미세 입자의 오염물질 및 미생물도 제거할 수 있으며 그 효율은 94%에 달할 정도로 공기 정화 능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국소토의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미 중국 사스(SARS) 공포 때 현지 지정병원들에 설치돼 성능을 검증 받았으며 최근에도 신종플루 우려 덕택에 월 200여 대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2005년부터는 캐나다에도 진출해 현재까지 5만대 정도를 수출했다. 또 국내 최초로 CSA(캐나다규격협회) 및 미국까지 수출할 수 있는 CSAUS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그 간 제품의 90% 이상을 수출에 집중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내수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내년도 국내 매출 목표는 300억원. 새로 선보일 신제품은 약 1만대 정도가 파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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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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