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신예 걸그룹 에프엑스가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의 내한공연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었으나 이같은 계획이 공연 당일 돌연 취소돼 그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에프엑스는 지난 20일 오후 8시30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BEYONCE I AM … TOUR IN SEOUL 2009’의 오프닝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끝내 이날 무대에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에프엑스가 무대에 서지 못한 것은 B4H와 비욘세 간에 커뮤니케이션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M과 B4H가 에프엑스의 오프닝 무대에 동의한 데 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으나 B4H가 비욘세 측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거나 의견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공연기획사가 비욘세 측의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에프엑스 오프닝 소식을 먼저 공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한편 비욘세는 20일 공연을 통해 신곡 '어니스티' 무대를 세계최초로 공개하는가 하면 완벽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1만여명의 관객들로부터 극찬받았다. 그는 21일 내한 콘서트 두번째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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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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