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주식시장 vs 외인 매수..박스권 돌파여부 관심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미 국채시장이 약세를 보인데다 국내 주식시장 또한 상승출발한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개장초 매수세를 보임에 따라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채권시장은 금일 예정인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성태 총재가 출구전략과 관련해 어떤 말을 쏟아낼지 궁금해 하고 있는 것. 경우에 따라서는 지금의 박스권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한편 전일 장막판에 한은 국감 경계감에 따라 헤지성 매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거래체결없이 매도호가가 전장보다 1bp 오른 4.39%에 제시되고 있다. 매수호가는 전일비 3bp 상승한 4.41%를 기록중이다. 국고5년 9-3도 매수호가만 어제보다 2bp 올라 4.87%를 나타내고 있다. 통안2년물 또한 호가만 2bp 올라 4.39%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틱 하락한 108.95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떨어진 108.94로 개장했다. 은행이 532계약을 순매도중이고 투신과 증권 또한 307계약과 20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695계약을 개인이 332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시장 영향과 주식시장 상승 아울러 오늘 한은의 국감 등으로 기관들이 상당히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라며 “숏마인드가 우세한 가운데 이 한은총재의 발언에 따라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고 경우에 따라 박스권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어제 막판에 한은 국감에 대한 경계감으로 국내기관들이 헤지성 매물을 쏟아내며 소폭 약세를 보였다. 금일도 밤사이 미국 주식이 1만포인트를 돌파한데다 우호적인 지표 발표들로 미국과 유럽 금리가 큰 폭의 상승을 보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한은 국감 내용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장 영향으로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채권시장이 약세”라며 “외국인 매수강도도 약한편이어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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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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