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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관광 사진전' 청계천 광교갤러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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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일 종로 관광사진 페어전시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종로구의 다양한 숨은 명소를 사진으로 소개하는 ‘종로 관광 사진 페어 전시회’를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갖는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지난 6월 1차 출사를 시작으로 총 3개월 동안 진행된 ‘2009 종로구 관광 사진 페어’ 이벤트의 마지막 행사이다.

사진 애호가들이 직접 찍은 출품작 총 1350점 중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45점의 작품과 함께 종로의 옛 모습 사진 10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인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액자로 제작해 종로구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한 곳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 전시하게 된다.
보통 일반인 출사 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 단체 출사와 경품 증정의 형식으로만 진행됐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오프라인 사진전은 참가자들이 직접 종로구 관광 사진페어 프로젝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사진 전시로 출사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또 우수작품의 시상도 예정돼 있다.

이번 시상은 관광 사진 부분과 UCC부분으로 나누어 오는 20일 종로구청에서 시상하며, 대상과 금상·은상·동상·장려상·특별상등 22명에게 총 1000만 원의 상금과 상품이 제공된다.

관광사진 부분에서는 한윤식 씨의 ‘청계천을 따라 동대문까지’가, 관광 UCC 부분에서는 최동명 씨의 ‘종로! 느리게 걷기:대학로, 낙산’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종로구가 전통적 이미지의 상징인 종로의 현대적인 모습을 재발견하기 위해 올림푸스 한국과 함께 마련한 ‘2009 종로 관광 사진 페어’는 1차 출사지 북촌·삼청동을 시작으로 2차 광화문광장·종로청계관광특구, 3차대학로·낙산공원을 배경으로 출사를 진행했다.

시즌별로 포토 콘테스트를 통과한 40명의 출사단이 선발됐으며 시즌마다 15점의 예선 통과작이 선정됐다.

또 종로구의 현장 안내와 더불어 전문가 수준의 출사 정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종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역점 홍보 지역에 대한 다량의 관광사진과 그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종로 곳곳을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낸 소중한 사진들은 종로구 홈페이지와 각종 관광 홍보물 제작에 사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종로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이 다시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하고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사진을 발굴·홍보해 종로를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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