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SBS '신동엽의 300'이 방송 2회만에 1%대 시청률로 추락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MBC '선덕여왕'과 다른 시청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파격적으로 편성된 '신동엽의 300'은 첫주 3.1%(TNS미디어코리아)에서 지난 12일 1.7%로 시청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선덕여왕'의 시청률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 미뤄보아 '신동엽의 300' 자체의 문제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문제는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엔 다소 '유치'하다는 평이다. 문제에 예리함이 거의 없어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겠다는 기획의도가 제대로 달성되지 못하는 것.
또 설문을 통해 퀴즈를 맞추는 형식은 이전의 '야심만만' 등에서 비슷하게 시도된 바있어 신선도도 떨어진다. '깊이'도, '재미'도 떨어진 셈. 신동엽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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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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