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원자력 발전소 시장 적극 진출..2030년 연매출 5조원 달성"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설계·구매·건설(EPC) 기업으로 태어나겠다"


한국전력기술(대표 안승규)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세계 5위 수준인 연매출 5조원 규모의 전력 플랜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배수 기획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과 설계 기술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시장규모 900조원에 달하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에 적극 참여해 그린 에너지 업계의 기린아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전력기술의 원자력 발전 관련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 대비 60.33% 수준인 21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439기가 가동중인 원자력 발전소는 향후 20년간 300여기가 추가적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이중 건설중인 원자로는 44기, 건설 확정단계인 원자로는 112기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현재 해외 시장 수주가 한국전력기술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중장기적으로 해외 시장 비중을 국내 시장 비율 수준으로 크게 늘릴 것"이라고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지난해 3473억원의 매출액과 201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한국전력기술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이 각각 2129억원, 54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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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전력기술은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일반공모 청약을 마친 후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3822만주며 주관사는 동양종금증권이다. 공모 배정 대상은 우리사주조합·일반투자자가 각각 20%. 기관투자자가 60%를 차지할 예정이다.


이날 연사로 나서기로 했던 안 대표는 아랍에미리트(UAE) 지역 원전 수주 건으로 해외 출장길에 올라 참석하지 못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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