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미국 양대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소형 모기지업체 구원에 나섰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소형 모기지 업체들에게 단기 융자를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을 방침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대규모 정부자금이 투입된 두 업체들이 모기지시장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기지 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리스크를 줄이고 이들이 제공하고 있는 단기 주택담보대출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패니메이, 프레디맥은 물론 규제당국인 연방주택금융국(FHFA)은 이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피하고 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도매금융업체 네티맥과 함께 캘리포니아 벌링앰의 모기지업체 프로비던츠 펀딩 어소시에이츠(Provident Funding Associate)를 시범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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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프레디맥은 네티맥의 보증을 통해 프로비던츠의 채권을 매입하게 된다.


지난 2년간 소형 모기지 업체들은 도매금융기관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 대출을 축소하고 파산 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이 틈을 타 대형 은행들이 모기지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였고 소형업체들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올해 상반기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등3개 대형 은행들의 시장점유율이 52%에 달한 것이 그 예. 지난 2007년 이들의 점유율은 37%에 불과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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