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2004년 군인공제회와 공동으로 칸서스자산운용 설립 당시 각각 29%와 40%의 비율로 출자하면서 3년 후, 콜옵션과 풋옵션을 통해 군인공제회 지분 40%를 한일시멘트가 인수하는 내용의 주주간 계약을 맺었다.
또 현재 한일시멘트와 김영재 칸서스자산운용 대표간 진행되고 있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소송에서 최초 약속한 공동경영의 취지를 져버리고 김 대표의 위법 행위에 협조함으로써 한일시멘트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상실케하는 손해를 입혔다는 주장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현재 김영재 대표 측은 2차에 걸친 위법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칸서스자산운용의 경영권을 차지하는 중"이라며 "한일시멘트는 유상증자를 무효화하기 위한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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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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