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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IT '파산' 우려로 주가 45%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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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 채무 재조정 실시 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 CIT그룹의 주가가 45% 폭락했다. CIT가 채무 재조정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파산 우려가 커진 것이 주가 폭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CIT는 300억 달러가 넘는 부채를 탕감하기 위해 채권단에 부채의 출자전환을 제의했다. 그러나 채권단이 이를 거부할 시 CIT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CIT가 며칠 내로 출자전환 계획을 추진할 것이며 채권자들에게 채무재조정에 관한 입장을 투표에 부칠 것이라 전했다. 또 CRT캐피털의 케빈 스타크 애널리스트는 "CIT가 파산보호를 피하기 위해 채권단의 동의를 절실하게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CIT는 지난 9분기 동안 5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에도 CIT는 정부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받지 못하면 법정 보호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지만 핌코 등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전일 대비 0.31% 하락한 9712.28로, S&P500지수는 0.33% 떨어진 1057.08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08% 하락한 2122.42를 기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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