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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T 코스닥 우회상장설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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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큐리스 이어 제이튠엔터도 '쉘' 언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기자동차 전문 생산업체 CT&T의 코스닥 우회상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쇄회로기판(PCB)전문기업 엑큐리스에 이어 가수 비의 소속사로 유명한 제이튠엔터테인먼트도 CT&T의 코스닥 입성 통로(쉘)로 언급되고 있는 것.

CT&T가 제이튠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우회상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확산되면서 제이튠엔터는 지난 28일과 29일 각각 12.41%, 6.13%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CT&T가 그동안 상장을 준비해온데다 제이튠엔터가 지난 1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전기자동차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는 사실이 우회상장설을 뒷받침했다. 제이튠엔터는 연예매니지먼트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지만 매출 규모 확대 및 이익 증가를 위한 신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전기자동차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CT&T가 제이튠엔터를 통한 우회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회사가 미국 현지의 중소형 자동차 공장을 인수해 사업을 확대하려다보니 자금 조달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T&T 고위관계자는 "어떤 식으로든 상장은 할 것"이라며 "직상장인지 우회상장인지의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을 말할 수는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현지 법인에서 자금을 자체 조달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장결정인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우회상장 쉘로 거론된 제이튠엔터 측은 전기자동차 사업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세부적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목적에 전기자동차 사업을 추가하면서 같이 사업을 진행할 업체를 검토했다"며 "하지만 그 이상의 이야기는 아직 들은 바 없으며 자세한 사항이 결정되면 바로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CT&T는 2002년 설립된 전기자동차 전문 회사로 골프카, 일반도로용 전기차, 다목적 전기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청와대가 CT&T가 만든 전기차를 영내에서 시범운영하고 있고, 국회에서도 CT&T의 순찰용 전기차를 도입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고 2007년에는 매출액 166억원, 영업이익 11 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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