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관련 제품 가격 점검 강화키로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과일 등 주요 성수품의 가격 동향은 예년 명절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30일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0차 ‘민생안정차관회의’를 통해 ‘추석 민생 종합대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 사과, 배 등 21개 특별점검품목의 가격이 '추석 민생안정 대책 기간'(9월14일~10월1일) 첫날인 지난 14일보다 2.0% 하락했다고 밝혔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사과, 배, 쇠고기, 명태, 오징어 등 7개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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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등 관계부처가 추석 물가안정에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물량공급 확대와 성수품 수송·통관 및 유통질서 확립 등 관련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우려에 따른 수요 대비 공급량 부족으로 일부 판매업체가 자체적으로 귀체온계 등의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생산 및 수입 확대 등 수급안정과 판매업자의 가격 편승인상 자제 등을 유도하는 한편, ▲소비자 관심에 편승한 허위 과대광고 단속을 강화하는 등의 대응 방안을 마련, 신속히 대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는 공정위 사무처장을 팀장으로 해 관련 부처 국장과 민간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시장상황점검 비상 태스크포스(TF)' 회의를 매월 1회(필요시 수시) 개최해 그간 불공정행위 감시에 국한됐던 기능을 시장 경쟁여건 점검 및 제도개선으로 확대하고, 공정위가 사건처리 등 과정에서 축적한 시장 경쟁구조 관련 정보를 관계부처 간에 최대한 공유함으로써 시장 경쟁원리 작동을 가로막는 요인과 각종 경쟁제한적 규제·관행을 개선하여 물가안정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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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중소기업 및 영세상인 등에 대한 추석 자금 공급과 관련해선 지난 28일까지 10조7000억원이 시중에 풀려 당초 계획수준(9~10월 중 10조8000억원 공급)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중앙부처와 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통시장 통합상품권 보급은 28일까지 최초 발행분 100억원 중 63억2000억원이 판매돼 100억원을 추가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의 교통대책,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추석방역대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추석 이후에도 민생안정 노력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의 대응 및 정책 발굴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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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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