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진투자증권은 30일 삼성중공업이 올해 저조한 수주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수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수주 기대감이 내년으로 이연됐다"며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드릴쉽 및 러시아 가즈프롬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 계획 모두 해당국 사정으로 단기간 내 성사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는 4·4분기 5000억원 규모의 추가 차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급감한 현금성 자산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현금성 자산 급감으로 순차입금이 직전 분기 대비 7585억원 증가한 97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두산엔진 유상증자 참여 등 5000억원 수준의 추가 차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1.4% 감소한 3조1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재료비 부담 하락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0.9%, 52.4% 증가한 2767억원, 23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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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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