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08년 기준 농어법법인조사.. 전남, 사업체 수 전국 최다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지난해 전체 농업법인 사업체의 법인당 당기순이익은 늘어난 반면, 어업법인 사업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08년 기준 농어업법인조사 결과’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영업 중인 전체 농업법인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6306개으로 1년 전보다 452개(7.7%) 늘었다.

일반회사와 국가 및 지방자체단체, 생산자단체 등을 제외한 농업법인 사업체는 전년에 비해 483개(8.8%) 증가한 6003개로, 형태별로는 영농조합이 5075개로 전체의 84.5%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928개가 농업회사였다.


상용근로자가 있는 4478개 사업체의 평균 종사자 수는 7.9명이었고,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체가 61.4%, 5~9인 사업체가 26.9%로 나타났다.


농업법인당 경영경지면적과 재배면적은 각각 8.8ha와 9.9ha로 전년보다 9.3%, 4.8%씩 감소했다.


또 가축을 기르는 업체는 모두 575개로 조사대상 사업체의 12.8%를 차지했으며, 사육 마리수는 한·육우(31.2%), 닭(17.5%), 젖소(17.2%) 등의 순으로 늘었다. 연간 가축 판매 규모는 닭(77.0%), 한·육우(63.5%)), 돼지(13.2%) 등은 증가한 반면, 젖소(-47.7%)는 감소했다.


아울러 이 가운데 정부 보조금을 받은 적이 있는 업체는 2043개로 전년보다 9.6%증가했고, 법인당 평균 보조금 누적액은 3억4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4.1% 늘어났다.


갚아야 할 정부 융자금이 남은 업체 766개로 1년 전보다 9.6% 줄었지만, 평균 융자금 잔액은 5억5000만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8.4% 늘어났다.


사업유형별로는 유통판매 및 가공판매를 주로 하는 사업체의 비중이 각각 1년 전 18.5%, 15.2%에서 21.9%, 16.0%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 농업법인의 총 판매액은 5조7901억원으로 전년대비 24.1%, 법인당 평균은 12억9000만원으로 8.3% 각각 증가했다.



결산보고서를 작성하는 3075개 농업법인의 경우, 작년 법인당 연간 매출이 18억1000만원으로 4.7% 늘어났고, 당기순이익도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39.3% 증가했다.


결손법인 수도 750개에서 897개로 19.6% 늘면서 전체 결산법인의 29.2%를 차지했다.


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은 17.1원, 당기순이익은 21.6원으로 2007년보다 각각 0.9원, 5.4원씩 커졌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2008년 제조업 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 58.9원의 3분의1수준이다.


결산 농업법인의 평균 자산과 부채는 각각 14억6000만원, 9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 2.9% 감소했고, 평균 자본도 5억원으로 5.3%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자본대비 부채비율은 193.3%로 1년 새 4.8%포인트 높아졌다.



어업법인 수는 501개로 1년 전의 490개에 비해 11개(2.2%) 늘어났으며, 조사대상 369개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도 2793명으로 같은 기간 49명(1.8%)) 증가했다.


그러나 법인당 종사자 수는 7.6명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업체가 64.5%를 차지했고, 5~9인 업체는 27.9%였다.


양식장을 보유한 222개 업체의 평균 양식장 면적은 6.2㏊로 8.8% 증가했고, 어선을 보유한 사업체는 전체의 28.2%인 104개로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어선 중 동력선은 169척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하며 전체(267척)의 63.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정부 보조금을 받은 적이 있는 업체는 132개로 1년 전보다 6.5% 늘었지만, 법인당 정부보조금 누계액은 1억9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4.7% 감소했다. 그러나 법인당 정부융자금 잔액은 3억2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0.9% 늘어났다.


또 사업유형별로는 유통판매를 주로 하는 업체의 비중이 2007년 13.7%에서 2008년 17.1%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지난해 전체 어업법인의 총 판매액은 2935억원, 법인당 판매액은 8억원으로 각각 24.8%, 21.1% 증가했다.



253개 어업 결산법인의 경우 법인당 연간 매출은 10억7000만원으로 1년새 15.0%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1.1% 감소했다. 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은 34.5원, 당기순이익은 22.4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8.4원과 6.5원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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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법인당 평균 자산은 10억4000만원으로 전년보다 0.6%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부채는 7억4000만원으로 8.2% 증가했다. 자본은 14.1% 감소한 3억1000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자본대비 부채비율은 241.3%로 전년보다 49.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도별로는 전남이 농업법인(1112개)와 어업법인(243개) 모두에서 전국 최다 사업체 수를 기록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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